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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질환 예방- 생활습관 관리와 약물치료 병행 사진

     

    심혈관질환 예방에서 생활습관 관리와 약물치료는 서로 보완적입니다.

    식이와 운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LDL 수치와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병행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 – 식이요법과 운동 효과

     

    생활습관 관리가 심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는 데 이견은 없습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줄이고 불포화지방, 섬유질,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지중해식 식단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혈관 내피 기능 개선과 체중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위험을 줄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왜 식이·운동만으로는 부족할까?

     

    그러나 모든 환자가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목표 LDL 수치에 도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유전적 요인, 고령,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 동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는 LDL 수치를 충분히 낮추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환자는 이미 젊은 나이부터 LDL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식이조절만으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약물치료 시작 기준 – LDL 수치와 심혈관 위험도 평가

     

    최신 미국심장학회(ACC/AHA)와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의 위험도와 LDL 수치에 따라 약물치료 시작 여부를 결정하도록 권고합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치료 기준을 요약한 것입니다.

     

    환자군 LDL 기준 치료 권고
    일반 성인 190mg/dL 이상 고강도 스타틴 즉시 시작
    당뇨병 환자 70mg/dL 이상 중~고강도 스타틴 고려
    ASCVD 환자 (심근경색, 뇌졸중 등) 70mg/dL 이상 스타틴 + 에제티미브, 필요 시 PCSK9 억제제
    고위험군 (흡연·고혈압·가족력) 100mg/dL 이상 약물치료 고려, 생활습관 병행

     

    이 기준에 따르면, 단순히 LDL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전체 심혈관 위험도를 함께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이차예방군)에서는 LDL을 70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강력히 권장됩니다.

     

    생활습관 관리 + 약물치료 병행 전략

     

    최적의 심혈관질환 예방은 생활습관 관리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전략에서 나옵니다.

    스타틴 계열 약물은 LDL을 가장 효과적으로 낮추는 1차 선택 약물입니다.

    여기에 에제티미브(Ezetimibe)를 병용하면 추가적인 LDL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PCSK9 억제제 같은 새로운 약제가 도입되어 LDL 수치를 50% 이상 낮추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조합을 선택해야 하며, 동시에 식이조절, 운동, 금연, 체중 관리와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맞춤형 치료 접근법

     

    2023~2024년 업데이트된 미국심장학회(ACC/AHA)와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은 공통적으로 “단계적 접근”을 권장합니다.

    즉, 생활습관 관리로 시작하되, 목표 LDL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환자가 고위험군일 경우 약물치료를 빠르게 도입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치료를 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상호보완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 만성콩팥병,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초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저위험군이라 하더라도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LDL 수치가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을 추가해야 합니다.

     

    결론

     

    생활습관 관리와 약물치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병행의 문제입니다.

    식이와 운동은 모든 환자에게 기본이지만, 고위험군이나 LDL이 높은 환자에서는 약물치료 없이는 목표 달성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위험도, LDL 수치, 동반 질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생활습관과 약물이 함께할 때,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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