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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꼽힙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 치료가 중요한데, 현재 사용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여러 계열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과 효과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틴, 피브레이트, 에제티미브, 오메가-3 제제, PCSK9 억제제까지 주요 고지혈증 치료제를 분류별로 정리하고,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까지 종합적으로 소개합니다.
1. 스타틴(Statin) 계열 – LDL 콜레스테롤 감소의 1차 선택
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의 표준 약물로,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어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합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로 작용하며, 심근경색·뇌졸중 발생을 20~30%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대표 약물 | LDL 감소율 | 특징 |
|---|---|---|
| 아토르바스타틴 | 40~55% | 가장 널리 사용, 고강도 치료 가능 |
| 로수바스타틴 | 45~60% | LDL 강력 저하, 고위험군 사용 |
| 심바스타틴 | 20~35% | 제네릭 다수, 경제성 높음 |
⚠️ 부작용: 근육통, 간 효소 상승, 드물게 횡문근융해증 👉 1차 선택 약물로 권장되며, 고위험군에서는 고강도 스타틴 요법을 우선 사용합니다.
2. 피브레이트(Fibrate) 계열 – 중성지방(TG) 조절의 핵심
피브레이트는 주로 중성지방(TG)을 낮추는 약물로, 특히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을 약간 높이는 효과도 있으며, 췌장염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 대표 약물 | 중성지방 감소율 | 특징 |
|---|---|---|
| 페노피브레이트 | 30~50% | 스타틴 병용 가능, 가장 많이 사용 |
| 젬피브로질 | 30~40% | 스타틴과 병용 시 근육 부작용 ↑ |
⚠️ 부작용: 근육통, 간 기능 이상, 신장 기능 저하 가능 👉 스타틴과 병용 시 주의 필요 (특히 젬피브로질은 병용 금기)
3. 에제티미브(Ezetimibe) –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여 LDL 수치를 약 20% 낮춥니다.
단독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스타틴과 병용 시 LDL 추가 감소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 💊 LDL 감소율: 18~25%
- 💊 주로 스타틴 불내성 환자 또는 병용 요법에 사용
- 💊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음
👉 고위험 환자에서 “스타틴 + 에제티미브” 병용이 표준 치료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오메가-3 제제와 니코틴산 – 보조적 역할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TG)을 낮추고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가 일부 연구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니코틴산(니아신)은 HDL을 높이고 TG를 낮추지만, 최근에는 부작용(피부 홍조, 간 독성)으로 사용이 줄고 있습니다.
| 약물 | 효과 | 특징 |
|---|---|---|
| 오메가-3 제제 | TG 20~30% 감소 | 항염 효과, 심혈관 보호 일부 |
| 니코틴산 | HDL ↑, TG ↓ | 부작용 많아 사용 제한 |
5. 최신 치료제: PCSK9 억제제와 복합요법 전략
PCSK9 억제제는 최근 각광받는 생물학적 제제로, LDL 수치를 50~60% 추가로 감소시킵니다.
스타틴 + 에제티미브 치료에도 목표 LDL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서 사용됩니다.
비용이 높지만, 초고위험군 환자(심근경색·뇌졸중 과거력)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 대표 약물: 알리로쿠맙(Alirocumab), 에볼로쿠맙(Evolocumab)
- 💉 투여 방법: 2~4주마다 피하주사
- 💉 LDL 최대 60% 추가 감소
- 💉 부작용: 주사 부위 통증, 감염 위험 소폭 증가
👉 최신 지침은 고위험·초고위험 환자에서 “스타틴 + 에제티미브 + PCSK9 억제제” 3제 요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결론: 맞춤형 약물 조합이 핵심
고지혈증 치료제는 스타틴, 피브레이트, 에제티미브, 오메가-3, PCSK9 억제제 등으로 나뉘며, 환자의 상태와 목표 LDL/TG 수치에 따라 선택됩니다.
스타틴은 기본이며, 중성지방이 높은 환자에는 피브레이트·오메가-3, 초고위험군에는 PCSK9 억제제가 추가됩니다.
“약물 치료는 생활습관 관리와 병행될 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즉, 식단 조절(저지방·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금연과 함께 약물 복용을 지속해야 심혈관질환 예방이 가능합니다.
👉 참고 사이트:
미국심장협회 AHA
유럽심장학회 ESC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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